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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품 견적의 납기 4주, 언제부터 계산할까?
Korea Ops Desk · 2026.11.01

해외 공급업체의 부품 견적에 “Lead time: 4 weeks”라고 적혀 있습니다. 발주서를 보낸 날부터 4주일까요, 선금을 받은 날부터일까요? 그리고 4주 뒤에 제품이 출고된다는 뜻일까요, 우리 공장에 도착한다는 뜻일까요?
견적서에 ‘4주’만 있으면 입고일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계산을 시작하는 조건과 4주 뒤 완료되는 일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발주 전이라면 아래 질문을 견적 회신에 붙이고, 이미 주문했다면 주문 확인서와 함께 대조해 보세요.
발주서를 보낸 날이 납기 시작일인지 확인하세요
납기 시작 조건은 거래마다 다릅니다. 공급업체가 주문을 수락한 날, 약정한 선금을 실제로 받은 날, 도면이나 사양을 최종 승인한 날 가운데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 확인합니다. 여러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시작하는 거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클로저 제조사 OKW의 공식 거래조건은 주문 수행에 필요한 자료의 수령, 관련 사항의 확인, 약정 선금 수령 이후 납기가 시작된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해당 업체의 조건이지 모든 해외 부품 거래에 적용되는 통일 규칙은 아닙니다. 우리 주문에 적용되는 견적서·주문 확인서·거래조건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주문 확인 기준: 발주서 발송, 주문 접수, 공급업체의 주문 승인 중 어느 시점인가?
- 선금 기준: 송금 신청일인가, 공급업체 계좌의 입금 확인일인가?
- 기술자료 기준: 도면·리비전·사양 승인 또는 추가 자료 제출이 남아 있는가?
- 현재 상태: 필요한 조건이 모두 충족됐는가? 아직 아니라면 누가 무엇을 보내야 하는가?

‘4주 후 출고’와 ‘4주 후 국내 입고’는 다릅니다
같은 4주라도 생산 완료, 포장 완료, 운송사 인계, 국내 도착 중 어디까지 포함하는지에 따라 생산계획이 달라집니다. 공급업체에 ‘delivery’라는 단어만 반복해서 묻기보다 제품 준비일, 출고일, 도착 예정일을 나누어 질문하는 편이 명확합니다.
국제운송·통관·국내 배송이 견적 납기에 포함되는지도 따로 확인하세요. 공급업체가 공장에서 출고할 수 있는 날짜를 회신했다면, 그 날짜를 곧바로 국내 현장 입고일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운송을 맡는 업체에 경로와 운송 일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EXW, FCA, DAP 같은 인도조건이 있다면 조건명뿐 아니라 지정 장소와 적용 연도까지 읽습니다. ICC는 Incoterms가 당사자의 의무, 비용, 위험 이전을 다루며, 조건에 따라 인도 장소와 목적지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도조건 세 글자만으로 ‘4주’의 시작일이나 우리 회사 도착일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달력 기준 4주인지, 근무일 기준인지도 물어보세요
‘4 weeks’와 ‘20 working days’를 구매자가 임의로 같은 날짜로 환산하지 마세요. 공급업체의 휴일·공장 휴무 반영 여부와 날짜 계산 기준을 확인한 뒤 구체적인 출고 예정일을 연·월·일로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계산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가상 예시입니다. 월요일에 발주서를 보냈지만 약정 선금과 최종 도면 승인이 금요일에 모두 완료됐고, 공급업체가 그 금요일을 기산일로 확인했다면 월요일부터 4주를 세면 안 됩니다. 실제 출고일은 공급업체가 회신한 날짜와 휴무 반영 여부로 다시 확인합니다.
해외 공급업체에 보낼 납기 확인 이메일 예시
견적번호·품목·수량을 넣으면 담당자가 어느 주문인지 확인하기 쉽습니다. 아래 대괄호 부분을 바꾸고, 필요 없는 질문은 빼서 보내세요.
Subject: Lead-time clarification — quotation [number], [part number]
Thank you for your quotation for [part number], quantity [quantity]. Before we place the order, could you please clarify the quoted four-week lead time?
- What starts the lead time: your acceptance of our purchase order, receipt of the agreed advance payment, or final technical approval?
- Does the four-week period end when the goods are ready for collection, dispatched, or delivered to our address in Korea?
- Are the four weeks calendar weeks? Are any public holidays or factory shutdowns excluded?
- If we complete all required steps by [date], what is the expected dispatch date?
Please also confirm any outstanding information or approval required from us.
한국어 뜻: 견적의 4주가 어느 조건부터 시작되는지, 준비 완료·출고·한국 주소 도착 중 어디까지인지, 휴일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묻는 내용입니다. 발주 전 이메일이므로 이미 주문했다면 첫 문장을 주문번호에 맞게 바꾸고, “현재 납기 계산이 시작됐는지와 시작일”을 요청하면 됩니다.
필요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다음 문장도 덧붙일 수 있습니다.
We need the parts at our site in Korea by [date]. Please confirm whether this is feasible and state the dispatch date and transport assumptions used.
“한국 현장에서 [날짜]까지 부품이 필요합니다. 가능한지 확인하고, 그 판단에 사용한 출고일과 운송 전제를 알려주세요”라는 뜻입니다. 희망 입고일을 전달한 것과 업체가 그 날짜를 약속한 것은 구분해 기록하세요.
답변을 받으면 ‘4주’ 대신 시작일과 출고일을 남기세요
공급업체가 “주문 후 4주”라고만 다시 답했다면 주문의 의미가 아직 모호합니다. ‘주문 접수 확인서를 보내는 날인지, 선금 수령까지 완료된 날인지’를 한 번 더 좁혀 질문하세요. 최종 답변에는 다음 정보를 함께 남겨두면 좋습니다.
- 견적번호 또는 주문번호, 품목·수량
- 납기 시작 조건과 조건 충족 확인일
- 공급업체가 안내한 출고 예정일과 그 전제
- 국내 입고에 필요한 운송 일정 및 아직 미확인인 항목
- 답변 담당자와 확인 날짜
기록 양식을 준비한다면 해외 발주·납기 관리표에 꼭 넣을 항목도 함께 참고하세요. 이번 확인의 핵심은 기간을 빨리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조건에서 시작해 어느 지점까지 걸리는 기간인지 합의하는 것입니다.
해외 업체의 납기 답변을 확인해야 한다면
견적에는 4주라고 적혀 있는데 출고 기준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주문 후 일정 회신을 계속 받아야 한다면 KOD에 문의해 주세요. 해외 발주·납기·선적 일정 관리를 통해 공급업체에 필요한 질문을 전달하고 답변과 미결 사항을 정리합니다.
상담할 때는 대상 국가와 업체, 품목, 필요한 입고일, 현재 확인이 막힌 부분을 알려주세요. 견적서·주문 확인서 등 기밀자료는 전달 방법을 협의한 뒤 보내면 됩니다. 상담 및 견적 문의 또는 카카오톡 상담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확인한 공식 자료
- OKW — Terms of Delivery and Payment, IV.2: 자료·질문 확인·약정 선금에 따른 납기 시작 조건.
- ICC — Incoterms® and Commercial Contracts: 인도조건의 역할과 인도 장소·목적지 구분.
자료 확인일: 2026년 11월 1일. 개별 주문의 일정은 해당 공급업체와 합의한 조건으로 확인하세요.